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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사도 후기 잘 안남기는데
위선화 관리사님과의 3주는 꼭 남기고 싶어 올립니다

-아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진심

다른 관리사님을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위선화 관리사님은 정말로 아기에게 진심인 분이었어요
본인은 아기가 너무 좋아 관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는 말 그대로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자러 방에 들어가잖아요? 그리고 밖에 소리가 들려오는데 정말 할머니와 손녀가 거실에 있는게 아닌가 착각이 들 만큼 예뻐해주시는 소리가 막 들려요
아기한테 말을 계속 걸어 주시면서 “어떻게 이렇게 잘생겼어!“ ”코도 오똑 ! 피부도 뽀얗고“ 칭찬을 해주세요. 아기한테는 말 걸어주는게 엄청 좋다고 하던데 관리사님한테 정말 많이 배웎어요
또 부모인 저도 아기가 이유없이 울고 보채고 할때 짜증이 나는데 관리사님은 ”다 크려고 그러는 거잖아요“ ”얼마나 힘쓰고 있어요! 쑥쑥 크겠어요“ 라며 긍정적인 말을 해주셨어요 그게 저한테 너무 큰 힘이되고 또 멘탈 관리에도 너무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영유아검진이랑 접종 갔을 때도 아기가 주사를 맞고 우니까 엄마인 저보다 더 초조해하고 걱정하며 ”여기는 왜 이렇게 주사를 아프게 놓지“ 라며 찐 걱정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ㅎㅎㅎ
그리고 다른 아기들 부모들과 이야기 나눌때도 계속 저희 아기 칭찬만 늘여놓으시고 (진짜 외할머니 같았어요..)

-죄송할만큼 일을 찾아서 하시는 성실함

저는 처음부터 관리사님께 아기 케어를 가장 신경써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다른 거는 제가 해도 되니까요
하지만.. 우리 관리사님은 아기를 봐주시는 시간 외에 눈코뜰새없이 일을 하셨어요
찬거리 없는 저희 집 냉장고에서 뭐든 찾아서 맛난 요리를 해주시고 (요리 너무 잘하세요.. 먹고싶은거 있음 말하라고 어찌나 그러시던지 ㅠㅠ 친정엄마 같아요)
제가 장을 못 봐놓을때는 본인 집에서 감자며 앙파며 챙겨오셔서 반찬 해주셨어요
그리고 남편 퇴근하면 먹으라고 항상 저녁 반찬까지 해놓고 퇴근하셨어요. 그 덕분에 남편도 호강했어요..관리사님 계신 동안 남편 항상 “오늘 저녁 반 찬은 뭐 해주셨어?” 라며 카톡 왔다는..^^
힘드신데 좀 쉬시라고 해도 앉아 있으면 뭐하냐며 자꾸 일을 찾아서 하시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출퇴근 시간도 애기가 울면 더 계셔주시기도 하고..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자꾸 저희 빨래도 해주시려고 해서.. 제발 쉬시라고 말하기도 함 ㅎㅎㅎㅎ
아 그리고 항상 원래 근무시간보다 좀더 일찍 오셨어요 ㅠ 산후관리사 시작 하기 전날 미리 저희집에 와보시기도 했어요 혹시 늦으면 안되니 미리 와보셨다며.. 진짜 어른으로서 같은 사회인으로서 배울점이 많은 분이셨어요

-산모를 생각하는 친정엄마 같은 다정함

관리사님 계실때 무조건 푹 쉬어야 한다며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예를 들어 저는 직수 안하고 유축 했는데 유축 해놓은거는 본인 있을때 다 먹일테니 본인 없을 시간에는 분유 태워서 편하게 먹이라고. 유축해놓은거 데우고 하는게 일이잖아요
그리고 잘 먹어야 한다며 본인 집에서 키위까지 들고오셔서 ㅎㅎㅎ 저 자꾸 먹이려고 하시고 ㅎㅎㅎ
제가 애기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 같은거 이야기하면 관리사님이 이렇게 답해주셨어요
“우리 ㅇㅇ이는 뭐든 1등으로 잘 할거 같아요 걱정 할거 하나도 없어요”
눈물이 날 뻔 했답니다


-육아스킬 대방출 해주시는 전문성

관리사 일을 오래하신 덕분인지 아는 것도 많으시고 너무 능수능란했어요
아기를 다루는 능력이나.. 또 아기 관련 정보들도 많이 알려주셨어요
밥 주는 법 / 목욕 시키는 법 / 마사지 / 수유텀 잡는 법 등등 진짜 꿀팁들 많이 배워가요
또 우리 아기가 잘 안 먹는 아기인 줄 알았는데 웬걸.. 관리사님이 주시니까 엄청 잘 먹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배우고 같이 지내다보니 우리 아기는 폭풍 성장을 했답니다
무엇보다 아기에게 말 계속 걸어주시고 먼저 나서서 이것저것 아가에게 도움 되는거 찾아서 해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했던 3주였어요
관리사님 이제 안오시면 어떡할지..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 ㅜㅜ 관리사님으로는 끝이지만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고 싶어요 진심으로요

to 위선화 관리사님
너무너무감사했고 관리사님 덕분에 아기 잘 키웠어요!
아기는 물론 제 마음도 잘 추스려 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 즐거운 3주였어요
꼭 저희집에 다시 놀러오세요
우리 아기 사진도 자주자주 보내드릴게용 ♥ ♥
혹시 둘째.. 가 생긴다면 무조건 관리사님 또 모실게요
ㅠㅠ 감사합니다 정말로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