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월 코베에서 엔젤스맘과 계약을 했는데 이모님과 함계했던 5주에 대한 찐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산후도우미와 관련해서 사건 사고가 많아 남편과 엄청남 고민을 했지만 어떤 업체를 선택하든 집에 오시는 이모님에 따라 달라지겠거니 싶어 계약 진행했어요^^
이모님 오시는 기간 동안 남편도 출산 휴가 기간이라.. 저랑 번갈아가며 거실에 나와 이모님 지켜보자. 거실과 아기 침대에 홈캠도 있으니 그걸로 안방에서 지켜보자!라는 생각으로..ㅋㅋㅋㅋ
출산이 7월 예정이였는데 한달 일찍 아기가 태어나 담당자분께 연락드리니 바로 일정 조정해주셨고 조리원 퇴소후 3주 동안 이모님과 함께 했었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거실에 나와 있고 방에서 홈캠으로 이모님 보고 그랬는데 당시 아기가 1~2시간에 한번씩 깰 시기 잖아요?밤새 당직 근무와 같은 아기 케어를 하다보니 낮에 깨어있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하루이틀 이모님이 아기 케어하시는 모습을 보니 믿음이 가 3주 내내 이모님 오시자마자 아기 토스하고 남편이랑 꿀잠 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모님이 집에 오시면 바로 옷 갈아입으시고 손 닦으시고 아기 케어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으셨어요. 이모습은 3주 + 연장 2주 총 5주간 바뀌신 적이 없어요. 그래서 더 좋았던...ㅜㅜ
식사는 점심과 저녁 준비까지 해주셨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의 저녁 준비를 해주셨어요.
금요일에는 주말에 먹을 양까지....이모님 오시고 거의 밥을 해본 기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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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은 몇장 못 찍었지만 굉장히 맛있었어요.(상 차려주시자마자 흡입하듯 먹어버려서 사진이 별로 없음...ㅋㅋ)제가 혼합 수유 중이라 간을 약하게 해달라 요청드렸었는데 제 입맛에 딱이였어요. 그래서 나중에 이모님께 음식도 이것저것 배워서 지금도 해먹고 있어요
아! 그리고 집에 오시면 점심 준비 전에 청소기 한번 싹 돌려주시고 특히 좋았던건 아기 목욕이였어요
이모님이 저 손목 아플까봐 아기 안으려고 하면 안지말라고 하시고 수면 교육을 위해 아기 목욕을 저녁 시간대로 요청 드렸었는데 퇴근하시기 30분~1시간 전쯤 아기 목욕을 시켜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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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리하는거 좋아해서 깔끔하게 해 놓고 사는데 이모님의 정리와 청소는 최고였어요. 주방이 항상 반짝반짝!
그렇게 3주가 흘렀는데 이모님 가시는게 너무 두렵고 아쉬웠어요.. 그래서 1주일 더 연장을 하고......다시 또 1주일 더 연장을 해서 총 5주를 함께 있었습니다 ㅋㅋ
남자 아이라 몸무게가 금방 늘어 나중엔 이모님께 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힘드셨을텐데 아기를 안으실때도아기를 대하실때도 정말 사랑으로 대하시는게 느껴졌어요. 지금 이모님이랑 헤어진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모님이 가끔 연락 오셔서 아기 잘 크고 있는지 물으셔서 제가 아기 사진 보내드리며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답니다~
정말 이모님 최고였어요. 마지막날 이모님 가실때 인사드리고 눈물이 날 정도로 아쉬웠습니다ㅜㅜ
엔젤스맘 이모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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